이동환 고양시장, AEG·CJ라이브시티와 공연산업 발전 논의

CJ라이브시티 아레나, K-POP·관광 핵심 거점 부상 기대
이동환 시장 "AEG-CJ라이브시티와 동행 희망…문화산업 육성 협력"

고양시 제공

이동환 고양 특례시장은 지난 18일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마이클 피츠모리스 AEG 아시아 부사장, 김진국 CJ라이브시티 대표와 만나 CJ라이브시티 아레나 및 고양시 공연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AEG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본사를 둔 세계 1위 스포츠·엔터테인먼트 전문기업으로 전 세계 300개 이상의 공연장 운영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세계 최대 야외 음악 축제인 '코첼라 뮤직페스티벌'과 최정상 아티스트들의 월드 투어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AEG, CJ라이브시티 관계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홍정민 국회의원, 이용우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AEG가 홍보하는 영국 가수 샘 스미스 내한 공연을 계기로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CJ라이브시티 아레나 개발 효과, 민관 협업 방안, 국내 전문공연장 부재로 인한 문화 산업계의 어려움, 세계 공연 시장 및 음악 산업 전망 등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세계 1위 아레나 운영 사업자인 AEG, 아레나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CJ라이브시티, 고양특례시 발전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해 주시는 모든 분이 함께 모여 어려움과 협력 방안을 공유하고 상생 의지를 다지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CJ라이브시티 아레나는 K-POP 공연, 관광 등 문화 산업의 핵심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양특례시의 공연·문화 산업 발전을 위해 AEG, CJ라이브시티와의 동행이 계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마이클 피츠모리스 AEG 아시아 부사장은 "CJ라이브시티 아레나가 성공적으로 추진돼 CJ라이브시티-AEG 합작법인이 유치하는 공연이 고양시에서 열리는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고양특례시는 지난해 11월 AEG, CJ라이브시티와 함께 'K-컬처 클러스터 조성 및 외자 유치 활성화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문화 산업 발전을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CJ라이브시티 아레나'는 고양시 장항동 일대에 조성 중인 국내 최대 규모 음악 전문 공연장이자 세계 최초의 K-POP 전문 공연장이다. 아레나는 2만 석의 실내 좌석, 4만 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야외 공간으로 조성된다.

CJ라이브시티와 AEG는 합작 법인(조인트벤처)의 한국사무소를 고양특례시에 설립하고 CJ라이브시티 아레나를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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