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로 이종석 헌법재판관을 지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번 주 신임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를 지명하며, 이 재판관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상황이다.
유남석 현 헌재소장은 다음 달 10일 퇴임한다.
이 재판관은 사법연수원 15기로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 수원지법원장 등을 지냈으며 지난 2018년 10월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추천 몫으로 헌재 재판관이 됐다.
판사 시절 원칙론자로 꼽히며 헌재 내에서는 보수 성향으로 분류된다. 윤 대통령과는 서울대 법대 79학번 동기이기도 하다.
이 재판관의 헌법재판관 임기는 내년 10월까지로, 헌재소장으로 임명할 경우 관례상 1년의 잔여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신임 헌재소장 지명은 오는 18일 가능성이 제기되지만 정확한 시점은 유동적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