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문화권 지역발전 시장‧군수 협의회 의장인 조근제 함안군수가 13일 전북 진안군 산약초타운에서 협의회 제28차 정기회의에 참석했다.
제28차 정기회의는 조근제 함안군수가 지난 3월 제9기 협의회 의장으로 선출된 후 처음 개최하는 회의이다.
이날 회의는 지난 제27차 정기회의 결과보고를 시작으로 환영사, 개회사, 시군에서 제출한 건의사항 채택, 각종 행사‧축제 홍보 순으로 진행됐다.
건의사항으로는 가야문화권 지자체 축제 시 홍보 부스 운영, 협의회 시군 공무원 문화탐방 개최 등 화합의 장을 마련하며 가야문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여나가기로 했다.
조근제 의장은 "지난 9월 가야문화권에 속해 있는 7개 기초자치단체의 가야고분군이 대한민국의 16번째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며 "이러한 큰 성과를 발판으로 삼아 우리 협의회는 찬란한 가야 역사문화를 이어나가고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협의회가 하나의 가야문화권으로서의 정체성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가야문화권협의회는 시군 간 네트워크 구축과 동반자적 공동발전 모색을 위해 지난 2005년 출범했다. 5개 광역단체(경남·경북·전남·전북·대구) 24개 시군을 회원으로 두고 가야문화라는 공통적 역사 인식을 공유하고 상호 공동발전을 위해 지역 간 교류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