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10월 A매치 2연전 중 튀니지와 평가전 선발 라인업에서 손흥민의 이름을 제외했다.
손흥민은 사타구니 통증으로 정상 컨디션이 아니다. 최근 토트넘에서도 철저하게 관리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클린스만호 합류 후에도 따로 재활에 매진했다. 튀니지전 전날 팀 훈련에 참가했지만, 일단 튀니지전은 벤치에서 시작한다.
조규성(미트윌란)이 최전방에 서고,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이재성(마인츠)이 뒤를 받친다. 황인범(츠르베나 즈베즈다), 박용우(알아인)가 허리를 지탱하고, 이기제(수원 삼성),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정승현, 설영우(이상 울산 현대)가 수비 라인에 배치됐다. 골문은 김승규(알샤바브)가 지킨다.
하지만 킥오프 전 선발 라인업이 바뀌었다. 황인범 대신 홍현석(KAA 헨트)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선발 명단에서 빠진 손흥민을 대신해 김민재가 주장 완장을 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