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추 주산지 충북 보은군의 대표 축제인 보은대추축제가 13일 화려한 막을 올렸다.
2023 보은대추축제가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22일까지 열흘동안 보은읍 뱃들공원과 속리산 일원에서 펼쳐진다.
'대추 한 입, 감동 두 입'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축제에서는 대추를 비롯한 보은지역의 농특산물 판매를 비롯해 공연과 전시, 체험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마련된다.
올해 축제장의 생대추 가격은 1㎏ 기준, 지름에 따라 7000원에서 3만원까지 정해졌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4년만에 현장 축제로 열리는 2023 보은대추축제에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해 주시길 바란다"며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대추축제는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85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행사장을 방문했고, 3년 연속 충북 농산물 판매 축제평가에서 최우수 축제로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