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조직위원회는 12일 78명의 출전 선수를 공개했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국내에서 열리는 유일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로, 이날 중국에서 막을 올린 LPGA 투어의 '아시안 스윙' 두 번째 대회다. 19일부터 파주 서원밸리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LPGA 투어 소속 68명이 한국으로 향한다.
고진영과 유해란, 김효주도 출전한다. 2023년 LPGA 투어에서 우승한 한국 골퍼들이다. 고진영은 3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5월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에서 우승했고, 유해란은 10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김효주는 10월 어센던트 LPGA에서 정상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함께 넬리 코다(미국)도 2019년 부산에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이후 4년 만에 한국 땅을 밟는다. 세계랭킹 1위 릴리아 부(미국), 2위 인뤄닝(중국)도 출전한다.
박희영이 특별 초청 선수로 출전할 예정이다. LPGA 투어에서 3승을 거둔 박희영은 지난해 5월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 이후 출산 휴가 중이다.
박희영을 포함해 총 10명이 특별 초청 선수로 LPGA 투어 프로와 경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