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국제공항 거점 항공사인 에어로케이가 다음달 23일부터 필리핀 클락 노선을 신규 취항하기로 했다.
에어로케이는 12일 오후 2시부터 홈페이지와 고객센터를 통해 청주~클락 노선의 전면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일본 오사카 노선을 시작으로 일본 나리타, 대만 타이베이에 이어 이번이 청주공항에서만 네 번째 국제선 취항이다.
이번 클락 노선에는 180석 규모의 A320-200기종이 투입돼 매일 1회 왕복 운항한다.
청주에서 오후 10시에 출발해 클락에 다음 날 오전 12시 50분 도착하며 돌아오는 항공편은 클락에서 오전 1시 50분에 출발해 청주에 오전 6시 30분 도착한다.
에어로케이는 이번 클락 노선 취항을 계기로 필리핀 마닐라와 세부, 보라카이 등으로 노선을 확대할 방침이다.
에이로케이 관계자는 "필리핀 클락은 골프와 스파여행 등으로 세계 각국의 여행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휴양지"라며 "앞으로도 거점 공항인 청주국제공항에서 다양한 국제노선 개발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