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문화재단이 11일 지역 영상문화 활성화와 도내 예비 영상인력 양성을 위해 지역 영화 상영 및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영상제작에 관심있는 도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원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와 강원대 LINC 3.0 사업단 지원으로 진행되는 '영화로 배우는 언론자유' 수업과 연계해 '작은정원' 상영 후 이마리오 감독과의 대화 시간으로 마련했다.
영화 '작은정원'은 강릉의 대표적인 구도심 명주동의 이웃 모임 '작은정원'의 평균나이 75세 언니들의 영화제작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로 강원영상위원회 2020년 기획개발지원사업, 2021년 강원영상인발굴지원사업 장편부문 제작지원에 선정된 작품이다.
홍성구 강원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는 "이 작품은 지역사회와 독립영화가 협업해 노령화 사회에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보여주는 뛰어난 작품이었으며 강원대 학생들에게도 큰 울림으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신현상 강원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강원문화재단 부설 강원영상위원회는 도내 대표 영상산업 거점기관으로 지역 영상 콘텐츠 지원과 영상인과 단체와의 협력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영상문화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강원문화재단은 지난 2019년 영화진흥위원회의 국비지원사업인 '지역영화 네트워크 구축 활성화 지원사업'에 처음 선정된 후 올해까지 5년 연속 지원을 받아 강원영화학교, 강원씨네마실, 지역영화 협력 워크숍 등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