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는 11일 대구시, 경북도와 공동으로 인터불고 엑스코 호텔에서 '제2회 대구경북 해외마케팅 종합대전'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러시아, 인도, 중국, 베트남 등 11개국에서 총 27개사의 바이어가 참가했다.
대구·경북 지역 기업 77개사와 206건의 수출상담을 진행했고 이를 통해 총 754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했다. 또 현장에서 즉석 업무협약도 총 9건이 체결됐다.
이번 상담회에는 전 세계적 인기에 힘입어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K-식품과 화장품의 유통을 희망하는 바이어들이 다수 참여했다.
특히 아랍에미리트를 기반으로 중동과 아세안 권역에서 240여 개의 대형 슈퍼마켓을 운영하고 있는 '루루그룹(LuLu Group)'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인도 대기업인 '고드레즈 앤 보이스(Godrej&Boyce)'와 UAE '아비라브그룹(Abhirav Group)' 등 대형 구매처 다수도 대구를 찾았다.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 이상헌 본부장은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지역의 우수한 소비재와 산업재에 대한 해외의 수요가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