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에스 에볼루션은 11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데뷔 앨범 '무적'(MUJUK) 앨범 발매를 맞아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MC는 방송인 허준이 맡았다.
지난 8월 트리플에스 디멘션 '러블루션'(LOVElution)이 먼저 데뷔한 바 있다. 공유빈·윤서연·카에데·서다현·박소현·정혜린·니엔·신위로 이루어진 8인조다. 이들은 타이틀곡 '걸스 캐피탈리즘'(Girl's Capitalism)을 내고 활동했다.
총 8곡이 담긴 새 앨범 '무적' 역시 "다이아몬드처럼 깨지지 않는 자아"(김수민)를 주제로 한다. 타이틀곡 역시 어떤 시련과 역경 속에서도 다이아몬드처럼 부서지지 않는 자아를 노래한 '인빈시블'(Invincible)이다. 박진감 넘치는 다이내믹을 비트로 만든 하이테크 댄스 트랙이다.
매번 새로운 조합으로 대중과 팬을 찾는 트리플에스는 어떤 유닛으로 나오든, 완전체 활동으로 나오든 '노래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같은 반응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을까. 김수민은 "트리플에스는 디멘션을 통해서 여러 유닛에 맞는 다양한 음악을 하고 있기 때문에, 정말 중독성 있는 멋진 음악을 보여드릴 수 있는 것 같다"라고 바라봤다.
이에 김유연은 "일단은 팬들의 선택을 받지 못하는 멤버가 생기지 않는다. 디멘션을 통해서 모든 멤버가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며 "(비활동기 팀이라면) 전 팀이 활동할 때는 본인 팀 앨범 준비를 하거나 개인 활동을 한다"라고 말했다. '모든 가능성의 아이돌'이지만, 결국 팬 투표에 따라 데뷔 여부가 갈리는 것이 트리플에스 시스템의 가장 큰 특징으로 알려졌던 것과는 사뭇 다른 설명이다.
앞서 지난 8월 열린 트리플에스 러블루션 쇼케이스에서 '앨범 판매량 10만 장을 넘지 못하면 해당 유닛은 해산한다'라는 규정이 사라졌다는 사실이 공개된 바 있다. 이 조건은 상술을 조장하는 장치 아니냐는 비판이 많았는데, 당시 러블루션 멤버들은 이전에 데뷔한 유닛에만 적용하는 것이었고, 앞으로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트리플에스 에볼루션의 데뷔 앨범 '무적'은 오늘(11일) 저녁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