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걸 목사, 108회 부총회장 취임 감사예배 드려

8일 포항동부교회서, 포항지역 첫 총회장으로 취임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교단 제108회 총회 부총회장으로 선출된 김영걸 목사(포항동부교회, 앞줄 오른쪽에서 네 번째)의 취임 감사예배가 8일 포항동부교회에서 열렸다. 유상원 아나운서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교단 제108회 총회 부총회장으로 선출된 김영걸 목사(포항동부교회)의 취임감사예배가 10월 8일 오후 7시 포항동부교회에서 열렸다.
   
부총회장 김영걸 목사는 충남대와 평택대, 장신대 신대원, 숭실대 대학원 등을 졸업하고, 서울휘경교회, 연동교회 부교역자와 대구중앙교회 담임을 거쳐 현재 포항동부교회를 담임하고 있다.
   
김 목사는 그동안 포항남노회장과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 회장, 장신대 총동문회장, 포항생명의전화 원장, 포항성시화운동본부 대표본부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기독교연합회관 이사장과 포항 CBS 운영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예수 우리의 생명' 등이 있다.
   
특히, 포항지역에서 첫 부총회장으로 선출된 김영걸 목사는 차기 109회 총회에서 승계 청원 등의 절차를 거쳐 총회장을 맡게 된다.
   
포항지역에서 첫 부총회장으로 선출된 김영걸 목사(사진)는 차기 109회 총회에서 승계 청원 등의 절차를 거쳐 총회장을 맡게 된다. 유상원 아나운서

포항남노회장 이용만 장로(포항대송교회)의 인도로 드려진 1부 감사예배는 포항남노회 부노회장 손병렬 목사(포항중앙교회)의 기도, 선거대책본부장 김휘동 목사(포항송도교회)의 성경봉독, 포항동부교회 연합찬양대의 찬양에 이어 전 총회장 이성희 원로목사(연동교회)가 사무엘상 2:11, 3:1을 통해 '엘리 앞에서 여호와를 섬긴 사무엘'을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성희 목사는 "하나님의 관계속에서 나의 정체성을 갖는 것은 중요한 것이며 은혜로운 것"이라며 "사람들 앞에서 하나님을 잘 섬기는 부총회장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부 축하순서는 전 총회장 김태영 목사(백양로교회)의 권면과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장 박석진 목사(포항장성교회), 총회장 김의식 목사(치유하는교회)의 축사에 이어 부총회장 김영걸 목사가 감사인사를 전했다.
   
예배에서는 전 총회장 이성희 원로목사(연동교회, 사진)가 사무엘상 2:11, 3:1을 통해 '엘리 앞에서 여호와를 섬긴 사무엘'을 제목으로 설교했다. 유상원 아나운서

김의식 총회장은 "믿음의 가정에서, 포항동부교회에서, 포항지역 교계에서, 총회 차원에서,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로 김영걸 부총회장이 배출된 것을 감사하며 축하한다"고 축사했다.
   
김영걸 부총회장은 인사말에서 "부족한 사람을 부총회장으로 세워주신 것에 감사하며 겸손하게 감당하겠다"며 "한국교회의 위기 극복을 위해 잘 훈련받고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박승대 장로(포항동부교회)의 광고, 전 포항남노회장 김원주 원로목사(포항소망교회)의 축도로 마쳤다.
   
포항지역 교계인사들이 예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상원 아나운서

한편, 포항동부교회는 지난 1925년 유재기 전도사의 주선으로 송내교회로 설립됐으며, 1968년 5월 포항제철 공장부지 확보로 교회가 철거됨에 따라 남구 해도동에 교회를 신축한 뒤, 포항동부교회로 명칭을 변경했다.
   
2003년 김영걸 목사가 담임목사로 부임한 뒤, 2011년 9월 새성전 입당예배를 드리고, 2015년 11월 창립 90주년 기념예배와 표지석 및 타임캡슐 제막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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