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로 미국의 저명한 노동경제학자 클라우디아 골딘 미국 하버드대학교 경제학 교수(77)가 선정됐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9일 골딘 교수를 올해 경제학상 수상자로 발표했다.
골딘 교수는 여성 노동 시장 참여에 대한 이해를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골딘 교수는 하버드 경제학과 최초의 여성 종신 교수다.
여성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는 2009년 엘리노 오스토롬, 2019년 에스테르 뒤플로에 이어 세번째다.
시상식은 노벨의 기일인 12월 10일이 낀 '노벨 주간'에 스웨덴 스톡홀름(생리의학·물리·화학·문학·경제상)과 노르웨이 오슬로(평화상)에서 열린다.
수상자에게는 금메달과 상금 1천100만 스웨덴 크로나(약 13억5천만원)가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