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은 두 사람의 웨딩 사진을 8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후 "혜영아. 결혼 19주년 축하해! 나의 가장 멋진 여자 그리고 나의 가장 멋진 아내 혜영이로 살아줘서 고마워"라고 썼다.
이어 "나는 혜영이 너의 남편으로 살아온 19년이 너무 행복했어. 그래서 앞으로 우리가 함께할 시간들이 더 기대돼. 우리 서로 더 사랑하고 사랑하자. 오늘이 마지막 날처럼"이라고 전했다.
"19년 오늘 그 설레임을 기억하며 우리 결혼한지 6939일 되는 날 혜영이를 사랑하는 남편 션이"라고 쓴 후 성경 요한일서 4장 7~8장 글귀를 일부 옮겼다.
1997년 힙합 듀오 지누션으로 데뷔한 션은 '말해줘' '에이요'(A-Yo) '전화번호' '태권 V' '가솔린'(Gasoline) 등 다양한 곡으로 사랑받았다. 션은 다채로운 봉사와 기부 활동으로 연예계 대표적인 기부 천사로 꼽힌다.
1993년 데뷔한 정혜영은 '째즈' '영웅신화' '불새' '변호사들' '90일, 사랑할 시간' '에덴의 동쪽' '스포트라이트' '돌아온 일지매' '장난스런 키스' '구가의 서' '왕이 된 남자' '설강화 : 스노드롭' '재벌집 막내아들' '이 연애는 불가항력' 등 다수 드라마에 출연했다.
션과 정혜영은 2004년 결혼해 1남 1녀를 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