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나선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 측 선거운동원을 폭행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지난 8일 오후 공직선거법 위반(선거사무관리관계자나 시설 등에 대한 폭행·교란)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9일 밝혔다.
A씨는 서울 강서구 방화동 사거리에서 선거 유세하던 김 후보 측 선거운동원들에게 욕설을 하고 주먹을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나가던 시민이 선거 유세를 방해한다"는 내용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현장을 목격한 이들의 진술을 확보하는 등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