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사전투표율이 22%를 넘으면서 역대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중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틀간 강서구 투표소 20곳에서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선거인 50만603명 중 11만3313명이 투표했다.
누적 사전투표율은 22.64%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21년 4·7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사전투표율 21.95%보다 높은 수치다. 또한 역대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를 통틀어 가장 높은 수치다. 본 투표일은 오는 11일이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강서구청장 재보궐선거가 내년 총선 예고편 격이라는 분석이 많은 만큼 관심도가 높은 것이라고 보고 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도 지도부가 총출동해 투표 독려에 나서는 등 선거에 집중하고 있는 모양새다.
이번 보궐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진교훈 전 경찰청 차장 △국민의힘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 △정의당 권수정 전 서울시의원 △진보당 권혜인 전 강서구 방사능안전급식 조례 청구인 대표 △녹색당 김유리 녹색당 서울시당 대표 △자유통일당 고영일 법무법인 추양 가을햇살 대표(기호 순) 등이 출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