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은 지난 5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8회 2023년 대한민국 신뢰받는 혁신 대상' 행정혁신 부문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울진군은 연구기관 위주의 '청정수소 R&D 실증단지 유치'라는 기존의 방향성을 일자리 창출 등 실질적인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유치'로 과감하게 전환했다.
이후 SK를 비롯한 국내 굴지의 앵커기업 9곳과 MOU를 체결하고,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국가산단 유치의 당위성을 알린 끝에 최종 유치에 성공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이 조성되면 대규모 제조·생산단지가 만들어져 기존 소비 중심의 지역 경제구조가 생산 중심 경제구조로 탈바꿈하고,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울진군은 극심한 기후 위기와 탄소중립이라는 세계질서 속에서 청정에너지 생산 허브인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통해 '넷제로 시티'를 조기 달성해 탄소중립 선도 도시로 거듭날 예정이다.
이와 동시에 산림·농업·어업의 대전환을 통해 군민 모두가 안정적인 수익을 얻고, 일자리를 보장받을 수 있는 지역산업 기반 마련을 위해 총력전을 펼칠 방침이다.
손병복 군수는 "앞으로도 끊임없는 쇄신과 혁신으로 모든 군민이 더 잘 살고 행복한 울진 건설을 위해 모든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