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이어 男도 단체전 우승 도전, 인니 꺾고 파죽지세로 결승행

시위 당기는 김제덕. 연합뉴스
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이 리커브 단체전 우승 문턱까지 올라섰다.

이우석(26·코오롱), 오진혁(42·현대제철), 김제덕(19·예천군청)이 뭉친 대표팀은 6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 양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준결승에서 인도네시아를 6 대 0(57-56 58-53 58-55)으로 제압했다.

한국은 앞서 8강에서 일본을 5 대 1(54-54, 56-54, 59-56)로 완파했다. 여세를 몰아 준결승에서 인도네시아까지 제치고 결승에 올랐다.

한국 양궁은 이번 대회 리커브 단체전에서 남녀 동반 우승을 눈앞에 뒀다. 앞서 임시현(한국체대), 최미선(광주은행), 안산(광주여대)으로 구성된 여자 대표팀이 리커브 여자 단체전에서 중국을  5 대 3(58-58, 55-53, 57-54)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개인전에서 탈락한 이우석과 오진혁은 단체전 금메달을 통해 아쉬움을 달래고자 한다. 막내 김제덕까지 가세해 정상에 오를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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