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3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6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1분쯤 원주시 개운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났다.
"아파트 외부에서 시커먼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접수받은 소방당국은 장비 16대와 진화 인력을 투입해 약 1시간 만에 불을 껐다.
불이 난 아파트 주민 등 4명이 연기를 흡입하거나 인후통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지는 등 17명이 구조됐고 17명이 자력으로 대피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