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재개한 가운데 강원도가 안전한 동해안 수산물 제공을 위해 방사능 검사 체계를 재점검하는 등 대응을 강화하고 나섰다.
검사체계의 신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춘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수행하던 방사능 검사를 지난 9월 장비 2대를 추가로 구입해 영동지역에 각각 배치해 운영 중이다.
앞서 8월 24일부터 10월 4일 기간 도내 21개 주요 위판장에서 생산단계에 있는 수산물을 대상으로 총 41회 매일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강원도는 밝혔다.
동해안 수산물의 안전성을 투명하게 홍보하기 위해 검사결과 즉시 공개를 원칙으로 도 홈페이지와 지역방송 등에 결과를 알리고 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신속하고 꼼꼼한 검사, 투명한 공개를 원칙으로 동해안 수산물을 관리하겠다. 동시에 우리 도 수산물 소비심리가 얼어붙지 않도록 수산물 홍보캠페인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