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 보고서를 6일까지 재송부해달라고 국회에 요청했다.
대통령실은 5일 윤 대통령이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재송부 요청안을 재가했다"며 "재송부 기한은 6일까지 이틀"이라고 밝혔다.
국회 국방위원회는 앞서 신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을 논의했지만, 여야 이견 속에 채택 시한인 4일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국회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이 무산되면 대통령은 관련법에 따라 10일 이내 기한을 정해 국회에 재송부를 요청할 수 있으며, 국회가 재송부 요청에 응하지 않으면 인사청문 보고서 없이 장관 후보자를 임명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신 후보자는 현 정부 들어 국회 인사청문 보고서 없이 임명되는 18번째 장관급 인사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