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4일 막을 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다이빙에서 10개의 금메달을 싹쓸이했다. 한 종목에 한 팀만 나서는 싱크로나이즈드 4개 종목을 제외한 6개 종목에서는 금메달은 물론 은메달까지 휩쓸었다. 중국의 최종 성적은 금메달 10개와 은메달 6개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도 5일 마이 인포를 통해 "중국 다이빙이 퍼펙트 스윕을 달성했다"면서 다이빙 종목을 리뷰했다.
압도적이었다. 사실상 중국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들의 경쟁이었다.
2관왕 천이원(중국)은 "매일 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훈련 시간이 길어서 때로는 지루할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는 함께 훈련했다. 뒤에서도 지원을 잘해줬다. 성공의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남자 싱크로 3m 스프링보드(우하람-이재경), 남자 싱크로 10m 플랫폼(김영남-이재경)에서 은메달을 땄고, 여자 싱크로 3m 스프링보드(김수지-박하름), 여자 1m 스프링보드(김수지), 남자 1m 스프링보드(우하람), 남자 3m 스프링보드(이재경)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한국 다이빙의 역대 아시안게임 최다 메달이다. 앞서 2014년 인천 대회에서 은메달 1개, 동메달 4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
메달 6개는 중국 다음으로 좋은 성적이었다. 조직위원회도 "한국이 메달 6개로 중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중국과 한국 다음은 5개의 메달을 딴 말레이시아였다. 일본은 3개로 전체 4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