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김제지평선축제 개막…5일~9일까지 5일간

전북 김제 지평선 축제. 자료사진

제25회 김제 지평선 축제가 '안다미로 지평선 축제'라는 주제로 5일부터 9일까지 5일 동안 진행된다.
 
전북 김제시는 그릇에 넘치도록 풍요로운 '안다미로 지평선 축제'라는 주제로 저렴한 가격에 고향의 넉넉함을 느낄 수 있는 풍성한 먹거리와 즐길 거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전통 농경문화를 즐길 수 있는 벼 수확 체험부터 변화하는 관광객 수요를 반영해 농경문화를 재해석한 벽골제 짚신 퍼레이드와 벼고을 풍년제, 지역 농특산품을 이용한 대형 태극기 만들기, 옛 추억을 되살리는 아궁이 쌀밥 짓기, 삼색 가래떡 만들기 등 5개 분야 53개 프로그램이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다.
 
개막식 축하공연에는 축제의 열기를 더할 가수 장민호와 현숙의 무대가 준비됐다. 가을밤의 분위기를 연출할 드로잉 공연단의 미디어아트 쇼와 화려한 불꽃놀이, 특수조명으로 펼쳐질 지평선 뉴 판타지아 쇼는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블랙이글스 에어쇼가 10월 7일 토요일 12시에 새만금 바람 쉼터에서 진행된다. 10월 6일부터 8일까지 김제향교를 중심으로 축하공연, 평화통일 기원음악회, 7080 추억의 콘서트 등 다양한 무대공연도 펼쳐진다.
 
특히,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바가지요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먹거리 음식장터에서 판매되는 모든 음식은 1만 원 이하로 제한한다. 가격공시를 통해 바가지요금 문제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지난 5월 개최된 지역 특화 음식 경연대회에 출품됐던 음식을 판매해 고향의 온정을 담은 김제의 맛을 선보인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김제를 찾아주신 관광객들이 축제의 기쁨을 맘껏 누리고 돌아갈 수 있도록 정성껏 준비했다"며 "풍요로운 황금 들녘이 끝없이 펼쳐진 지평선 축제를 방문한다면 그 어느 해보다 더 큰 즐거움과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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