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육상이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400m 계주에서 37년 만에 메달을 획득했다.
이정태(안양시청), 김국영(광주광역시청), 이재성(한국체대), 고승환(광주광역시청) 순으로 출전한 한국은 3일 중국 항저우의 올림픽 스포츠센터 주 경기장에서 열린 육상 남자 400m 계주 결선에서 38초74의 한국 타이기록을 수립하며 결승선을 3위로 통과했다.
이로써 한국은 중국(38초29)과 일본(38초44)에 이어 동메달을 획득했다.
대표팀은 2014년에 작성된 한국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 종목에서 아시안게임 메달이 나온 것은 1986년 서울 대회 동메달 이후 37년 만에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