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에서 패러글라이딩이 불시착해 조종사와 이용객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전남 구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0분쯤 구례군 산동면 지초봉 인근에서 '패러글라이딩이 추락해 나무에 걸려 있다'는 신고가 119상황실로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현장으로 출동해 30대 조종사 A씨와 탑승객 50대 B씨 등 2명을 오전 11시 20분쯤 구조했다.
A씨는 가벼운 통증을 호소했으며 B씨는 갈비뼈 골절 등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