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도심에 또 멧돼지 나타나…사흘새 2마리

1일 부산 금정구 아파트 출몰…버스 차고지서 사살
29일 동구 버스 정류장에도 나타나 주택서 사살되기도

1일 부산 금정구에서 사살돼 옮겨지는 멧돼지. 부산경찰청 제공

한밤중 부산 도심에 또다시 멧돼지가 출몰해 사살됐다.
 
1일 오전 2시 50분쯤 부산 금정구 부곡동 한 아파트단지에 "멧돼지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경찰과 소방당국, 유해조수포획단이 출동해 멧돼지의 행방을 쫓았다.
 
멧돼지는 오전 4시 20분쯤 아파트에서 1km가량 떨어진 버스 차고지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이를 발견한 유해조수포획단원이 사살했고, 수거한 멧돼지 사체는 100kg에 달한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부산에서는 지난달 29일에도 동구 범일동 한 버스 정류장에 멧돼지가 나타나 엽사에 의해 사살되기도 했다.
 
현재까지 멧돼지 출몰에 따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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