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사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크레이지 호스' 공연장에서 찍은 뒷모습 사진을 공개한 후 "2일차 준비됐나요?"(READY FOR DAY 2?)라고 썼다.
또한 리사의 '크레이지 호스' 데뷔 무대를 축하하러 온 멤버 지수, 로제와 팝 스타 로살리아(Rosalia)와 함께 찍은 사진도 공개했다. 특히 지수, 로제에게는 "첫 쇼 응원하러 와줘서 고마워- 럽 유!"라는 인스타그램 스토리로 고마움을 표했다.
앞서 리사는 지난 28일(현지 시간) '크레이지 호스' 무대에 처음으로 올랐다. 그러면서 '크레이지 호스' 공연장에서 찍은 사진을 올린 후 빨리 무대에 오르고 싶다며 곧 만나자(Can't wait for this to finally happen! D-1 See you soon)라는 글을 남겼다.
1951년 시작된 '크레이지 호스'는 프랑스 카바레 3대 쇼 중 하나로 꼽힌다. 여성의 나체(누드)에 빛과 조명을 비추는 게 핵심으로, 푯값도 수십만 원을 호가하지만 리사가 서는 무대는 매진됐다.
'크레이지 호스'는 스트립쇼이자 나체 쇼로 유명하다. 이날 쇼를 본 팬들의 후기 등에 따르면, 리사는 다른 댄서와 달리 가슴 등 중요 부위를 가린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세계적으로도 널리 알려진 K팝 아이돌인 리사가 '크레이지 호스' 무대에 오른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특히 국내 팬들 사이에서는 지나친 성 상품화와 외설 논란을 우려한 바 있다.
그러나 리사는 오히려 본인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무대에 오르는 기대감을 전하고, 댄서와 같이 찍은 사진 등을 올리며 '크레이지 호스' 홍보에 적극 나섰다.
한편, 2016년 데뷔한 4인조 여성 아이돌 그룹 블랙핑크(지수·제니·로제·리사)는 YG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 논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