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 찍은 교통 정체 점차 완화…서울→부산 5시간 40분

추석 당일인 29일, 교통 정체 '정점' 찍어…오후 6시 기준 서울→부산 5시간 40분
귀성길은 오후 8~9시쯤, 귀경길은 내일 오전 2~3시쯤 정체 풀릴 듯


연휴 기간 중 가장 극심한 교통 정체가 빚어진 29일, 오후 6시를 기준으로 전국 고속도로의 귀성·귀경길 정체가 점차 완화되고 있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시간은 부산 5시간 40분, 대구 3시간 30분, 광주 4시간 20분, 대전 2시간 40분, 강릉 2시간 40분, 양양 1시간 50분, 울산 4시간 10분, 목포 4시간 40분이다.
 
추석 당일은 연휴 기간 가장 많은 교통량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 날이다.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627만 대로 예상됐다. 귀성은 물론 귀경 차량까지 몰리면서, 이날 오후 1시 기준 서울에서 부산까지 예상 소요시간은 8시간 10분에 달할 정도로 교통 정체가 극심했다.
 
특히 주요 도로 곳곳에서 크고 작은 차량 사고가 발생하며 교통 정체가 더욱 심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서해안선 서울방향 무안3터널 부근에서 추돌사고가 발생해 이날 오후 4시 47분부터 사고 수습이 진행 중이다. 수도권제1순환선 일산방향 청계터널 부근에서도 승용차 관련 사고가 나 수습 중이다.
 
오후 1~2시쯤 가장 심했던 귀성길 정체는 오후 8~9시쯤 풀릴 것으로 보인다. 귀경길은 오후 3~4시쯤 정체가 절정에 이르렀다 내일 오전 2~3시쯤 풀릴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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