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첫날 정체 점차 완화…서울→부산 4시간 50분

귀성방향 오후 8~9시·귀경방향 오후 6~7시쯤 정체 해소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7일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귀성길에 오르고 있다. 박종민 기자

추석 연휴 첫날인 28일 오후 6시를 기준으로 전국 고속도로의 귀성길 정체가 점차 완화되는 모양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시간은 부산 4시간 50분, 대구 3시간 30분, 광주 3시간 30분, 대전 2시간 10분, 강릉 2시간50분, 양양 2시간, 울산 4시간 10분, 목포 4시간 40분이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한남~서초 4㎞, 천안휴게소~온산휴게소 15㎞, 남청주 부근~비룡분기점 24㎞, 옥천~옥천4터널 14㎞, 칠곡분기점~금호분기점 5㎞ 등 구간에서 정체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는 남이 방향에서 호법분기점~남이천나들목 10㎞, 진천 부근~진천터널 11k㎞, 오창~서청주 부근 6㎞, 남이분기점 부근~남이분기점 2㎞ 구간에서 혼잡하다.

서해안고속도로는 서울 방향 일직분기점~금천 부근 4㎞ 정체 중이다. 목포 방향은 금천 부근 1㎞, 서평택분기점~당진 부근 30㎞, 종천터널 부근~동군산 부근 29㎞, 줄포 부근~고창 부근 17㎞에서 막히고 있다.

도로공사는 이날 전국 교통량을 569만대로 예상했다. 이 중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51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31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내다봤다. 귀성 방향은 오후 8~9시쯤, 귀경 방향은 오후 6~7시쯤 정체가 해소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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