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은 못난이 농산물 시리즈 세 번째로 '못난이 고추'를 다음 달 중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괴산군은 지난 14일과 15일 '못난이 옥수수'와 '못난이 구운 감자'를 출시한데 이어 세 번째로 '못난이 고추'를 다음 달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못난이 옥수수'는 15㎝ 미만으로 기존 상품보다 작지만 맛과 영양은 같고,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또 '못난이 구운 감자'는 못생기고 작아 판매가 어려운 감자 40여t을 불정농협에서 수매하고, 이를 내추럴쿡주식회사에서 가공해 상품으로 출시했다.
세번째인 '못난이 고추'는 절임 가공해 '고추지' 형태로 나온다.
괴산군 관계자는 "작고 늦게 나와 상품성이 떨어지는 고추를 가져다가 절임·숙성해 고추지로 만들어 상품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괴산지역에서는 올해 504농가가 560㏊에서 고추를 재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