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의 현안인 고속철도 오송역 명칭 변경 절차가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청주시는 지난 1월 국가철도공단에 오송역을 청주오송역으로 바꾸는 개명 신청을 했으나 국가철도공단은 청주오송역으로의 역명 변경을 반대하는 오송역개명반대주민모임과 협의 노력을 더 기울일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개명반대단체와 간담회 등을 추진했지만 성사되지 못한채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때문에 올해 국토부 역명심의위원회 승인을 받아 역명을 바꾸려던 청주시의 계획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앞서 청주시는 전국 고속철도 역 명칭 대부분에 지자체명이 사용되는 점, 오송역의 인지도가 낮아 철도이용객 혼선이 유발되는 점 등을 들어 명칭 변경 여론조사를 거쳐 지명위원회 의결안, 시의회 결의문 등을 첨부해 오송역 명칭 변경을 신청했다.
오송역개명반대주민모임은 지난 4월 "자체 여론조사 결과 개명 찬성은 52.2%에 그쳤다"며 "국가철도공단은 명칭 변경을 불허하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