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산 9시간 50분…귀성 정체 오후 8~9시쯤 풀릴 듯
추석 연휴가 시작되면서 본격적인 귀성 행렬이 시작됐습니다. 오늘 새벽부터 전국 고속도로 곳곳의 정체가 시작된 모양새인데 정체는 저녁쯤에나 풀릴 전망입니다.
오전 7시 서울 요금소를 기준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9시간 50분, 광주까지는 8시간50분이 걸릴 것으로 한국도로공사는 보고 있습니다. 대전까지는 5시간20분, 대구까지는 8시간20분, 강릉까지는 6시간 정도로 예상됩니다.
정체는 오늘 오전 내내 이어졌다가 저녁 8~9시쯤 풀릴 전망입니다. 오늘 하루 수도권에서 빠져나가는 차량은 53만 대에 이를 것으로 예측됩니다.
귀성길은 추석 전날인 오늘 오전이 가장 붐빌 것으로 예상되고, 귀경길은 추석 다음 날인 일요일 오후에 정체가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휴 마지막 날인 다음 주 화요일까지 7일간 이동하는 사람은 4천만 명이 넘을 걸로 보이는데, 지난해 추석과 비교하면 27% 가까이 늘어난 수칩니다. 다만 엿새간 교통량이 분산되다 보니 하루 평균 이동량은 9% 정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오늘 0시부터 추석 연휴 나흘간은 민자고속도로를 포함한 전국 고속도로의 통행료가 면제되는데, 대체공휴일인 2일과 3일 개천절에는 평소처럼 통행료를 내야 합니다.
인천국제공항은 본격 추석 연휴가 시작된 어제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일주일간 121만여 승객이 공항을 찾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김정은 "반미 연대 구축"…월북미군은 추방
북한이 그제와 어제 최고인민회의를 열고 핵무력정책을 헌법에 명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직접 연설을 통해 "국가최고법에 핵무력강화 정책 기조를 명시한 것은 가장 정당하고 적절한 중대조치"라고 말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또, 외교적으로 반미 연대를 구축할 뜻도 분명히 밝혔습니다.
한편, 북한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JSA를 견학하다 월북한 주한미군 병사 트래비스 킹을 추방했습니다.
신병을 확보한 미국은 아무런 조건 없이 석방됐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북미 대화로 이어질지는 미지수입니다.
남자축구, 8강 상대는 중국…야구팀, 항저우 입성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어제 수영과 펜싱에서 나란히 금빛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축구 대표팀은 키르기스스탄을 5대 1로 완파하고, 8강에서 개최국인 중국과 맞붙게 됐습니다.
오늘은 야구 대표팀이 항저우에 입성하고 펜싱과 수영에서 아시아 정상 도전은 계속됩니다.
유가, 공급 우려에 3% 상승 …13개월 만에 최고치
국제 유가가 공급 우려로 3% 상승하며, 13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뉴욕증시는 국채 금리와 유가 상승 속에서도 반발 매수세 등에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