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에도 아시안게임은 계속…어펜저스·페이커 뜬다

펜싱 국가대표 오상욱(왼쪽)이 25일 오후 중국 항저우 항저우전자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펜싱 사브르 8강 경기에서 공격에 성공하고 있다. 항저우(중국)=황진환 기자
긴 추석 연휴에도 아시안게임은 쭉 이어진다.

볼거리가 넘친다. 펜싱 남자 사브르의 '어펜저스'가 금메달 사냥에 나서고, 수영 남자 자유형 김우민(강원도청)은 다관왕을 꿈꾼다. '페이커' 이상혁이 나서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도 메달색을 가리고, 여자 농구 남북전, 축구 8강도 열린다. 골프와 야구도 추석 연휴 일정을 시작한다.

추석 연휴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주요 경기를 모았다.

연휴 첫 날인 9월28일에는 '어펜저스'가 뜬다.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금메달을 딴 오상욱(대전광역시청), 은메달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함께 김정환(국민체육진흥공단), 김준호(화성시청)가 단체전 금메달을 찌른다.

김우민은 남자 자유형 800m에서 금빛 역영을 펼치고, 바둑 신진서 9단도 연휴 첫 날 준결승과 결승을 차례로 치른다.

임성재와 김시우 등이 나서는 골프도 나흘 일정을 시작한다.

페이커 이상혁. 연합뉴스
추석 당일인 9월29일에는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 '페이커'가 뜬다. 28일 준결승에서 중국을 제압할 경우 추석날 결승이 진행된다.

김우민은 자유형 400m에서 다관왕에 도전하고,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기계체조 남자 도마 신재환(제천시청)도 출격한다. 여자 농구는 남북전을 치른다. 여자 농구는 5년 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는 남북 단일팀으로 출전했다.

9월30일에는 탁구 혼합복식 신유빈(대한항공)-임종훈(KRX탁구단) 조가 메달에 도전한다.

10월1일에는 아시안게임 4연패에 도전하는 야구 일정이 시작된다. 아시안게임 3연패를 노리는 축구는 8강전을 치른다. 배드민턴 남녀 단체전 결승도 열린다. 사격 여자 트랩에는 국가대표 21년 차 이보나(부산광역시청)가 첫 개인전 금메달을 쏜다.

대체 공휴일인 10월2일에는 육상 남자 높이뛰기 우상혁(용인시청)이 바를 넘는다. 다만 결승은 10월4일 열린다. 개천절인 10월3일에는 스포츠 클라이밍 스피드에서 서채현(서울시청)이 아빠이자 지도자인 서종국 감독과 함께 금메달에 도전한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