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이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손잡고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에 나선다.
울진군은 지난 26일 충남 예산군 더본외식산업개발원에서 ㈜더본코리아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두 기관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메뉴 개발, 외식업 컨설팅·교육, 홍보·마케팅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울진군은 앞으로 차별화된 먹거리와 관광자원 등을 발굴해 민선 8기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1천만 관광객 시대를 앞당길 방침이다.
이번 MOU체결로 '미다스의 손'으로 불리는 백종원 대표의 지역경제 활성화 프로젝트 성공신화가 울진에서도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백 대표는 한적한 시골 전통시장이었던 예산시장을 백종원식 마케팅을 도입해 관광명소로 탈바꿈시키며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손병복 군수는 "백종원 대표의 노하우가 울진에도 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울진을 대표하는 먹거리를 개발하는 등 관광도시 이미지를 확실히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