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영구는 추석 연휴인 오는 30일 오후 8시 광안리해수욕장 일대에서 드론 1700대를 동원한 '광안리 M 드론라이트쇼 한국의 미(美)' 공연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추석 맞이 특별 공연은 평소 상설 공연보다 많은 드론을 동시에 투입해 국내 최대 규모로 기록될 전망이다.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유산과 추석 명절의 전통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한국적인 콘텐츠로 공연을 마련한다. 안전 구역을 평소 상설 공연보다 넓게 설정하고 안전요원도 100여 명 배치하는 등 안전관리를 강화했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우리나라의 아름답고 자랑스러운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공연을 준비했다"며 "대책을 철저히 수행해 안전한 관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