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격 대표팀의 메달 사냥이 계속 됐다.
이은서(서산시청), 이계림(담양군청), 배상희(상무)로 구성된 사격 여자 50m 소총 3자세 대표팀은 27일 오후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회 단체전에서 합산 점수 1756점을 기록해 중국(1773점), 인도(1764점)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지난 26일 당초 출전이 예정된 선수의 갑작스런 부상으로 박하준(KT)과 함께 혼성 10m 공기소총에 나서 동메달을 획득했던 이은서는 대회 두 번째 메달을 손에 넣었다.
이은서와 배상희는 나란히 개인전 결승에도 올랐지만 나란히 4위, 8위에 머물러 입상하지는 못했다.
심은지(화성시청), 양지인(한국체대), 김란아(동해시청)가 출전한 여자 25m 권총 단체전에서도 동메달이 나왔다.
대표팀은 1742점을 쏴 인도(1759점), 중국(1756점)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