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3개 읍면동 주민 "공군 제17전투비행단 이전하라"

박현호 기자

충북 청주시 내수읍과 북이면, 오근장동 주민들이 공군 17전투비행단의 이전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26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투기 소음으로 정주 여건 악화, 학습권 침해, 농사 활동 위축 등 각종 피해가 쌓여 가고 있다"며 이 같이 촉구했다. 

그러면서 "비행단이 안보에 큰 역할을 하고 있지만 인근 주민들은 군사기지법에 따른 비행안전구역 지정으로 제대로 된 건축물 하나 올리지 못하는 악순환에 빠져 지역이 낙후.침체돼 가는 것을 지켜볼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수많은 피해에도 국방부와 충북도, 청주시는 아무런 대책이 없다"며 "하루 빨리 주민들을 위한 피해 지역의 균형 발전 계획 수립 등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공군 제17전투비행단은 1978년 청주시 오근장동에 창설됐으며 최근에는 정부가 F-35 스텔스 전투기 20대를 추가 배치하기로 하면서 충청북도도 청주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추가 설치 등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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