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가 올 여름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노인요양시설 '하얀연꽃' 시설 복구를 위한 국도비 5억 6천만 원을 확보했다.
돌산읍에 위치한 노인요양시설 '하얀연꽃'은 지난 7월 집중호우로 건물 옆 벽면 토사가 흘러내려 입소자 전원이 인근 병원 등으로 대피했다.
시는 피해 시설의 항구복구를 위해 피해 직후 재해위험지구 지원 요청 등 발빠른 예산확보 활동을 이어왔으며, 그 결과 보건복지부 노인요양시설비를 지원받게 됐다.
여수시는 확보한 국도비와 시비 1억 9천여만원을 포함해 총 7억 5600만 원을 투입, 2024년 상반기 중에 산사태 발생 구역에 옹벽 설치와 건물 외부 피난로를 설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