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마린솔루션, 안마 해상풍력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국내 추진 해상풍력단지 중 최대 규모…지난해 매출 넘는 수주 규모 전망

LS마린솔루션 제공

LS마린솔루션은 전남 안마 해상풍력사업의 해저케이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LS마린솔루션은 지난해 매출을 뛰어넘는 역대급 수주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안마 해상풍력단지는 2027년까지 영광군 안마도 인근에 532MW 규모로 건설된다. 현재 국내에서 추진하는 해상풍력단지 건립 프로젝트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LS마린솔루션은 LS전선이 제조한 해저케이블을 풍력단지로 운반해 포·매설하는 시공을 맡는다. LS마린솔루션과 LS전선이 담당하는 자재·시공 공급 규모는 수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시공 비율은 30% 규모다.
 
LS마린솔루션 제공

계약 결과에 따라 LS마린솔루션은 지난해 전체 매출 428억 원을 크게 상회하는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2011년 제주2연계 해저케이블 사업에 이은 초대형 프로젝트 트랙 레코드 추가도 가능하다.
 
LS마린솔루션은 안마 해상풍력 외에 비금도 해저케이블 매설과 아시아태평양 지역 해저 광케이블 유지보수 사업을 따내는 등 규모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달 29일 LS전선과 비금도 해저 연계 사업의 포설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전남 신안군 비금도 태양광발전단지와 안좌도 사이 약 7km 해저 구간에 전력케이블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LS마린솔루션 제공

지난 8일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해저 광케이블 유지보수 사업자로 선정됐다. 지난해 매출의 약 30%에 해당하는 연간 130억 원의 고정 수익을 확보할 전망이다. 유지보수 대상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해저 케이블 19개 시스템으로 총연장 길이가 약 8만 5천km에 이른다. 계약기간은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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