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옛 국정원부지 활용 용역 추진

임시청사. 청주시 제공

청주시가 20여년 동안 방치돼 온 사창동 옛 국정원 부지의 활용방안에 대한 기본 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해 본격적인 시설 조성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청주시는 다음달 옛 국정원부지의 활용방안에 대한 기본계획 수립용역과 타당성 조사를 진행한 뒤 내년부터 본격적인 시설 조성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이곳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해 주변문화시설들과 연계한 문화예술벨트로 묶어 관련 산업을 집적화하기로 했으며기본계획 수립용역을 통해 규모와 세부시설,자원조달방안 등을 확정하기로 했다.

청주시는 지난 2000년 국정원 충북지부가 개신동으로 이전하자 37억 7천여만원에 6100여㎡ 부지를 매입한 뒤 시민문화공간, 직지기록문화센터, 비즈니스형 호텔, 복합문화센터 등 부지 활용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으나 최종 결정을 하지 못한채 장기간 방치되고 있다.

청주시 관계자는 "도시재생 활성화와 시민들의 문화예술 욕구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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