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도 반한 한국 수영 "아시아 신기록으로 황금빛 밤"

계영 800m 금메달을 딴 한국. 연합뉴스
25일까지 진행된 수영 14개 종목. 24일 7개 종목 금메달을 중국이 싹쓸이했고, 25일에도 7개 종목 중 4개 종목 금메달을 가져갔다.

그런 중국의 금메달 퍼레이드를 멈춘 것은 한국이었다. 지유찬(대구광역시청)이 남자 자유형 50m 금메달로 중국의 연속 금메달 행진을 9개 종목에서 멈춰세웠다. 25일 마지막 레이스였던 남자 계영 800m에서도 한국의 황금 세대들이 정상에 섰다. 자유형 50m는 아시안게임 신기록, 계영 800m는 아시아 신기록 금메달이었다.

중국도 반할 수밖에 없는 퍼포먼스였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25일 정보 사이트 마이 인포를 통해 "한국이 아시아 신기록과 함께 황금빛 밤을 보냈다"고 전했다.

한국이 딴 두 개의 금메달을 자세히 소개했다.

마이 인포는 "계영 800m에서 7분01초73 아시아 신기록을 세웠다. 양재훈이 첫 영자로 출발해 중국에 이은 2위로 이호준에게 차례를 넘겼다. 이어 김우민은 중국을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고, 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200m 메달리스트 황선우가 금메달로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유찬은 자유형 50m 예선에서 기록한 대회 기록 21초84를 21초72로 낮추면서 하루 두 번 대회 기록과 함께 금메달을 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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