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화천군 하남면 소재 양돈농장에서 상시예찰 정밀검사 과정에서 지난 25일 21두 중 4두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해 방역당국이 긴급 방역에 나섰다.
지난 7월 철원 양돈농장서 ASF가 발생한지 두달만이다.
확산 차단을 위해 발생농장에 도 동물방역과 통제관, 동물위생시험소 소속 가축방역관과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을 긴급 투입해 현장 통제‧소독과 역학조사 및 해당 농장의 사육 돼지 1569마리 긴급 살처분과 매몰작업에 착수했다.
발생농장 반경 10km 이내 2개 농가(사육두수 4천마리)를 포함하는 방역대를 설정해 추가 확산 차단을 위해 이동제한 및 집중소독, 긴급 정밀검사도 진행 중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아프리카돼지열병에 감염된 야생멧돼지로 인해 도내 전 지역이 바이러스에 오염돼 있어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농장 추가 확산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