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약자동행지수' 개발 중…다음달 초 발표

오세훈 서울시장이 24일 세빛섬에서 '세계도시정상회의 시장포럼' 환영식에 참석한 도시 대표단과 한복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오세훈 시장을 중심으로 좌측은 데스몬드 리(Desmond Lee) 싱가포르 국가개발부 장관, 우측은 누온 파랏(Nuon Pharat) 프놈펜 부지사 이다. 서울시 제공

오세훈 서울시장이 전세계 도시에 서울런과 안심소득 등 '약자와의 동행' 정책의 성과를 소개하고, 양극화와 불평등 해소를 위한 '약자동행지수'를 개발해 다음달 초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25일 서울 DDP에서 열린 '세계도시정상회의 시장포럼' 개막식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서, 취약계층 대상 교육지원 프로그램인 '서울런'과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한 '안심소득'의 정책 성과를 공유했다.
 
오 시장은 연설에서 "서울런을 통해서 단 한 명이라도 인생이 바뀔 수 있다면 서울런에 들인 예산이 가치있게 사용되었다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인생이 바뀔 수 있는 기회의 사다리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안심소득도 기초생활보장 같은 기존 복지제도와 달리 취약계층의 근로의욕 유지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양극화와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도시 단위 시정성과를 평가하는 '약자동행지수'를 개발 중이며 다음달 초 개발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이날 오전 세계도시정상회의 시장포럼 참석자 100여명은 도시건축비엔날레와 서울공예박물관을 돌아보는 정책 현장방문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포럼은 26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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