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BBC 선정 6R 베스트 11 "예전에 없던 성숙함"

손흥민. 연합뉴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북런던 더비' 멀티골과 함께 BBC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BBC는 25일(한국시간)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베스트 11을 공개했다. 축구전문가 가스 크룩스가 선정하는 베스트 11이다.

손흥민은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에서 멀티골을 터뜨렸다. 두 골 모두 토트넘이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값진 동점골이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멀티 동점골 덕분에 아스널과 2대2로 비기면서 개막 6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4승2무 승점 14점 4위다.

BBC의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베스트 11. BBC 홈페이지
손흥민은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과 함께 베스트 11 투톱으로 선정됐다. 토트넘에서는 손흥민 외 이브 비수마가 미드필더진에 자리했다. 다만 손흥민의 두 골을 어시스트한 제임스 매디슨의 이름은 보이지 않았다.

크룩스는 "토트넘이 '북런던 더비'에서 인상적인 경기를 보여줬다. 쇼킹한 페널티킥 판정 등 두 차례나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버텼다. 손흥민이 그런 역량을 충분히 보여줬다"고 분석했다.

이어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이후 예전에 본 적이 없었던, 손흥민의 경기에서의 성숙함을 발견했다. 이번 시즌 더 나은 팀 플레이어가 됐다"면서 "토트넘의 두 골 모두 손흥민이 만들었다"고 손흥민을 평가했다.

손흥민은 번리전 해트트릭을 기록한 4라운드에 이어 두 번째 BBC 베스트 11에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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