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 '벼랑 위의 포뇨' 등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일본 애니메이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가 '바람이 분다'(2013) 이후 10년 만에 관객들을 찾는다.
신작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는 지난 7월 일본 개봉 당시에도 첫 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개봉 4일 만에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흥행 성적을 돌파했다. 오랜만에 찾아온 스튜디오 지브리의 신작에 국내 팬들 이목도 집중되고 있다.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신비로운 세계에 우연히 발을 들인 소년 마히토가 미스터리한 왜가리를 만나면서 펼쳐지는 시공초월 판타지 어드벤처다.
영화는 오랜 시간 대중들 마음을 울리는 작품을 만들어 온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의 자전적 이야기이자 그의 독창적인 예술세계가 집대성된 작품으로 알려졌다.
거장의 자전적인 판타지를 담은 아름다운 이야기와 환상적인 작화가 어우러지며 다시 한 번 지브리 명작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