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부모 승용차를 몰래 운전하다 사고를 낸 10대 고등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21일 A(16)군을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군은 이날 새벽 4시쯤 청주시 상당구 명암동 도로에서 술에 취해 승용차를 몰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A군과 또래 동승자 등 3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A군은 부모 소유의 차량을 몰래 운전하다 사고를 냈으며,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치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군이 치료를 마치는 대로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