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서울 오피스텔서 60대 청소 노동자 근무 중 떨어져 숨져

오피스텔서 일하던 청소 노동자
장비 반입구 통해 2.7m 아래로 추락해 숨져


서울의 한 오피스텔에서 일하던 청소 노동자가 추락해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35분쯤 서울 강서구 마곡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이곳에 근무하던 청소노동자 60대 A씨가 추락해 숨졌다.

A씨는 건물 지하 5층 장비 반입구로 들어가려다 2.7m 아래로 떨어졌다. 그는 오후 2시 10분쯤 교대 근무를 하러 온 다른 근무자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장비 반입구에는 출입금지 표시와 잠금 장치가 걸려 있었다. 현재까지 조사 결과 A씨가 문을 열고 들어간 것으로 추정된다.

A씨가 속한 주택관리 업체는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적용 대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서울지방고용노동청 등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