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23일 개막하는 항저우아시안게임 개막식에 직접 참석해 중국을 방문하는 외국 지도자들을 영접할 계획이다.
중국 외교부는 21일 화춘잉 대변인 명의의 발표문을 통해 "시진핑 국가주석이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항저우를 방문해, 23일 열리는 아시안게임 개막식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어 "(시 주석은) 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하는 외국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환영행사를 개최하고, 또 양자 회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항저우아시안게임 개막식에 참석하는 외국지도자는 한덕수 국무총리도 포함돼 있다. 따라서 한 총리가 시 주석과 양자 회담을 진행할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그밖에 노로돔 시하모니 캄보디아 국왕,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 미샬 알아흐마드 알자베르 알사바 쿠웨이트 왕세자, 푸슈파 카말 다할 네팔 총리, 사나나 구스마오 동티모르 총리 등도 개막식에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