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연휴 특별 대책 추진

대구광역시 제공

대구시는 평안하고 안전한 추석 연휴를 위해 4대 분야별 대책을 마련해 집중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4대 분야는 시민 안전과 민생 안정, 시민 편의, 소외 없는 온기 나눔 등이다.

시민 안전을 위해서는 전통시장, 숙박, 운수, 영화관 등 다중이용시설 87곳을 대상으로 화재 예방 점검을 벌이고 본격 연휴와 함께 전체 소방기관 인력 3천여명이 상시 예방 활동은 물론 신속한 현장 관리 태세를 갖추도록 했다.
 
또,산불 예방을 위한 특별경계근무에도 나서 군위군 등 9개 구·군과 소방, 경찰이 협력해 팔공산, 앞산 등의 순찰을 강화하고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도 운영한다.

연휴기간 응급환자를 위해서는 경북대병원, 영남대병원 등 권역응급의료센터 2곳을 포함해 총 19곳의 병원이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한다.

민생 안정 대책으로는 농수산물 도매시장과 도매법인을 중심으로 공급 물량을 점검, 산지 집하와 출하를 독려하는 한편, '대구로페이'와 온누리 상품권의 구매 한도를 높였다.
 
이 외에도 21일부터 28일까지 대구 로컬푸드 직매장, 22일부터 24일까지 두류정수장에서 추석맞이 농축수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고, 농협 대구지역본부에서는 25일에서 26일까지 추석맞이 대구농협 직거래장터를 열어 명절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불편없는 시민 편의를 위해서는 교통종합상황실을 통해 교통혼잡 예상 116곳을 집중 관리하고 시, 구·군 소유 공영주차장은 물론, 학교 등 총 691곳, 4만 2천여 개의 주차면 무료 개방, 군위군 의흥시장 등 전통시장 25곳의 주변도로 주차도 한시적으로 허용한다.
 
생활쓰레기는 연휴기간 6일 중 추석 당일과 10월 1일을 제외한 나머지 4일간은 정상 수거하고, 민관 합동으로 달구벌대로 등 주요 시가지 110곳을 대청소한다.
 
추석 맞이 인사성 정당 현수막과 판매·행사 홍보성 현수막이 다량으로 걸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옥외광고물법과 정당 현수막 설치·관리 가이드라인 위반 현수막은 즉시 철거에 나설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소외 없는 온기나눔 대책으로는 저소득주민과 쪽방 거주민 등 어려운 이웃 1만 3천9백여 명에게 8억 9천여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과 쌀, 필수 생필품 등으로 지원하고,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2천9백명에게는 연휴 기간 내내 식사를 배달한다.
 
결식우려 아동은 1만 6천5백명에게는 사전에 미리 확인해 도시락 배달 등 대체 수단을 확보하고, 차질없는 급식을 지원한다.
 
군위군 등 태풍과 호우로 주택이나 사업장 피해를 입은 시민들에게는 위로금 10억 원을 포함한 총 재난지원금 22억 3천만 원을 추석 전까지 신속 지급하기로 했다.

이번 대구시 추석 연휴 대책 관련 상세한 정보는 대구시 홈페이지나 120 달구벌콜센터 등을 통해 제공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도 모처럼 맞게 된 황금연휴인 올해 추석만큼은 가족과 함께 아무런 걱정 없이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행정역량을 총 결집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들뜬 분위기 속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고, 주변 어려운 이웃들도 한번 돌아보는 따뜻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랍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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