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을 맞아 왕릉 숲길에서 여유와 사색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오는 28일부터 11월 30일까지 구리 동구릉과 화성 융·건릉 등 조선 왕릉 숲길 8곳을 한시 개방한다고 21일 밝혔다.
가을철을 맞아 개방되는 조선왕릉 숲길은 △구리 동구릉 '휘릉~원릉 및 경릉~자연학습장 숲길', △남양주 광릉 '복자기나무 숲길', △남양주 사릉 '능침 뒤 소나무길', △서울 태릉과 강릉 '태릉~강릉 숲길', 이다.
또 △파주 장릉 '능침 북쪽 숲길', △화성 융릉과 건릉 '융릉~건릉 숲길', △파주 삼릉 '영릉~순릉 작은 연못 숲길', △여주 영릉(세종)과 영릉(효종) '영릉 외곽 숲길' 로 전체길이는 16.82km다.
현재 정비 공사 중인 서울 의릉 '천장산 숲길'과 파주 삼릉 내 '공릉 능침 북측 구간(2km)'은 이번 개방에서 제외됐다.
조선왕릉 숲길은 왕릉을 방문하는 사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추석 연휴에는 왕릉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9~10월에는 오전 9시~오후 5시, 11월에는 오전 9시~오후 4시 30분에 문을 열며 월요일은 휴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