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시가 경관거점·연결거점·휴양거점의 새천년 해안도로에 체류형 관광숙박시설 조성을 추진한다.
삼척시는 21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시에나 삼척과 인허가 절차 및 행정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호텔, 리조트, 풀빌라 등 체류형 관광숙박시설 조성을 비롯해 오션트레일, 레포츠 등 관광레저 기반구축, 경관·휴먼·체류를 결합한 삼척 관광 연결거점의 '정라유원지' 개발 전반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2014년부터 10여 년간 장기 방치된 구 삼척 펠리스호텔은 그동안 유원지 기능을 상실해 왔다. 지난해 8월 더시에나 그룹에서 건축물과 부지를 매입해 오는 2027년 품격있는 사계절 휴양리조트 개장을 목표로 숙박시설, 수영장, 공공 및 편익시설 등에 약 8100여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이번 민간투자 협약을 통해 삼척해수욕장에서 삼척항을 연결하는 도심권 해안관광벨트 핵심 인프라 구축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